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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탤런트 김미숙 10년 괴롭힌 스토커 쇠고랑

[노트북] 탤런트 김미숙 10년 괴롭힌 스토커 쇠고랑 서울마포경찰서는 8일 인기탤런트 김미숙(41·여)씨를 10여년동안 「사랑한다」고 쫓아다니며 소란을 피우고 괴롭혀온 김모(32·여·무직)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께 탤런트 김씨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S유치원에 몰래 들어가 김씨의 휴대폰번호와 집주소를 파악한 뒤 7일까지 매일 20여회씩 전화를 걸어 『키스하자』 『사랑한다』 『같이 살자』 등 음성메시지를 보내고, 김씨 집에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만나달라고 소란을 피우는 등 10여년동안 김씨의 유치원과 드라마 촬영장을 배회하며 김씨를 괴롭혀온 혐의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90년5월부터 한달동안 김씨 유치원에 매일 전화를 걸어 『나는 김미숙을 사랑한다. 그녀도 나를 사랑하는데 모르는 척한다』 등의 말을 유치원직원에 남겼고, 그후 지금까지 일주일에 두세차례씩 유치원 주변에 나타나 김씨를만나려 시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7일 낮 12시께 탤런트 김씨 집 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우다 만삭의 몸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던 김씨가 이를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윤종열기자 입력시간 2000/10/08 16: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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