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대회의 첫 4강 진출팀이 지난 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정해졌다.
조별 풀리그에서 A조 1위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한 ‘SK 텔레콤 T1 2팀(이하 SKT-2)’은 B조 4위로 8강에 오른 ‘나진 실드’와의 경기에서 3:0의 세트 스코어로 3세트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조별 예선부터 돌풍의 핵심이었던 신생팀 SKT-2는 팀 창단 이후 첫 메이저 대회에서 LOL 전통의 강호 나진 실드를 이기며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어 냈다. SKT-2팀 선수들은 유기적이고 창의적인 경기 운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경기에서 Bengi(배성웅), Piglet(채광진), Faker (이상혁) 등 SKT-2팀 선수 3명이 MVP를 받았다. 상승세의 SKT-2팀의 다음 4강전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총 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대회의 8강전 두 번째 경기는 ‘KT 롤스터 B팀’과 ‘MVP Ozone팀’ 간의 대결로 10일 저녁 6시30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대회는 온 게임넷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며 1~4경기는 Draft모드, 5경기는 Blind모드로 진행된다.
/이원욱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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