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미경의원 "부친 日헌병 복무" 시인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장이 선친의 일본헌병 복무 파문으로 사퇴한 데 이어 이미경(李美卿) 의원이 부친의 일제하 헌병 복무 사실을 시인했다. 이 의원은 24일 발행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 주간동아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어머니와 고향 어른들로부터 부친 이봉권 전 관세사회 회장이 일제시대 헌병에 차출돼 잠시 복무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작년말 이 의원이 고향인 경주 양동마을에 갔다가 동네 어르신이 지나가는 말로 부친의 헌병 복무 문제를얘기해 충격을 받고 어머니에게 확인해본 것으로 안다"며 "이 의원은 부친의 행적에대해서는 구체적인 근거와 기록, 증언이 없고 소문 수준이어서 본인도 사실관계를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의원이 모친을 통해 확인한 것은 부친이 다섯살때 가족과 함께 일본에 건너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관서전문대학)을 다녔는데 일본군이 성적 우수자를 차출해서 (일본) 현지에서 잠시 헌병을 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사) 진상규명은 필요하지만 합의된절차와 법에 따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개인 또는 특정인의 가족사나 족보를캐 하나씩 터뜨리는 방식은 친일 진상규명을 대단히 혼란스럽게 몰고 갈 것"이라고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