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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맨 다 모여라"…전용 사이트 등장

그룹해체의 비운을 맞아 뿔뿔이 흩어진 대우맨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다시 뭉친다.전현직 대우맨들의 휴먼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표방한 인터넷사이트 '히어아이엠(www.hereiam.co.krㆍ대표 김치석)'이 20일 공식 개설됐다. 히어아이엠은 국내외 대우인들의 사이버 공간 만남 자리는 물론 비즈니스까지 연계시켜 준다는 취지아래 ▲동료찾기 ▲국내외 상품판매 중개 ▲회원사업장 안내 ▲구인ㆍ구직ㆍ헤드헌팅등 취업 ▲소모임 구성및 운영 ▲인사ㆍ부음등 9개의 섹터로 운영된다. 김치석 대표는 "그룹 해체후 직장을 떠난 대우가족들이 안부를 전하고 나아가 국내외에 걸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마련했다"며 "사이트 개설전부터 300여명의 대우가족들이 모임을 갖는등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는 국내 어떤 그룹보다도 전세계에 걸쳐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해왔다"며 "이같은 장점을 되살려 전현직 대우맨들이 보다 쉽게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회원가입은 전현직 대우맨들에 국한돼있으며 무료다. 히어아이엠측은 사이트를 통한 '대우네트워크' 구축이 궤도에 오르면 여타 그룹으로 범위를 확장, 국내 대표적인 휴먼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키울 계획이다. 김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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