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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부총리 "금융규제 합리적 수준 완화"
입력2005-03-21 14:52:00
수정
2005.03.21 14:52:00
생계형 신불자 대책 금융권 관심 촉구<br>산업은행 "중소기업·벤처 집중 지원"<br>생명보험사 "정부 종합투자계획 참여 희망"
韓부총리 "금융규제 합리적 수준 완화"
생계형 신불자 대책 금융권 관심 촉구산업은행 "중소기업·벤처 집중 지원"생명보험사 "정부 종합투자계획 참여 희망"
"취약계층 긴급보호체계 구축"
韓부총리, 유가관련 전략 마련 지시
금융권의 규제가 국제 수준에 맞게 완화될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업계의 여유자금을 이용, 정부의 종합투자계획에 참여하고 싶다는의견을 밝혔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열린금융협회장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금융분야가 글로벌화됐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는점을 고려, 규제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건전성 부분은 강화할 수 있지만 영업활동에 대한 규제는 찾아서합리화하겠다"고 전제하고 "금융시스템이 경제회복의 선결과제이므로 회장단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환란후 구조조정으로 금융시스템 개선됐으나 계속 추진해야될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금융이 선진화돼야 우리경제가 선진화될 수 있으며 금융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계형 신용불량자 대책이 잘 마무리되도록 금융권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으며 금융권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생계형 신불자 대책은 예정대로 이달중 발표된다.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작년 1조원 가량의 순익을 낸데 이어 올해도 실적전망이 밝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LG카드 문제는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은 "업계의 자산운용 여유자금이 있기 때문에 정부의 종합투자계획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권석 기업은행장과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기업이 있기 때문에 네크워크론을 적극 활용해서 문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은 "적립식 펀드가 크게 증가하는 등 자산운용업에 대한신뢰가 회복되고 있어 사모펀드(PEF)나 자산운용업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말했다.
간담회에는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황건호 증권협회장,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이종남 선물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안공혁 손해보험협회장, 이호군 여전협회장, 김유성 저축은행중앙회장, 임기석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강권석 기업은행장,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배영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입력시간 : 2005-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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