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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앞으로 나오는 목... '거북목 증후군' 조심해야

사진=세바른병원 강서점 김훈 원장

머리를 받치고 있는 목뼈는 얼핏 보면 일직선으로 보이지만 엑스레이 화면으로 확인하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C자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머리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함이다.

하지만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쑥 내미는 자세를 지속하면 목뼈(경추)가 서서히 일자로 변하거나 역 C자 모양이 되는데, 이것이 거북목증후군이다.

세바른병원 강서점 김훈 원장은 “고개를 앞으로 내밀수록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은 늘어난다”며 “이 때문에 거북목을 하는 사람들은 목이 쉽게 아프고 자주 피로감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거북목은 보통 앉은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이나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들은 바르지 못한 자세가 습관이 되면 나중에 치명적인 척추질환을 앓을 수도 있는 만큼 미리 예방이 필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은 경추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므로 경추 사이의 추간판(디스크)이 제 자리에서 밀려 나오는 목디스크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평소 자세가 나쁘고 목과 어깨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하고 치료해야 한다.

치료법은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다. 평소 가슴을 천장으로 향하게 하는 느낌으로 상반신을 반듯하게 펴면 어깨가 펴지고 경추 모양 역시 바로 잡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휴식과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양손을 뒤에서 깍지 낀 후 뒤로 밀어주거나 한 팔을 위로 올려 귀 옆에 붙이고 하늘을 향해 올려주는 동작 등은 목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크다.



그러나 거북목증후군이 목디스크로 진행되었다면 자세를 바로잡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 자리를 이탈한 디스크는 신경을 압박하는데 이를 방치하면 목과 어깨뿐만 아니라 팔, 손까지 저리고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목디스크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러움, 시각 이상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 목디스크의 치료는 20분이면 끝난다. 비수술 치료인 고주파 수핵감압술 덕분이다.

김 원장은 “부분마취 후 지름 1mm 정도의 가느다란 주사 바늘을 증상이 있는 부위에 넣어 고주파를 쬐어주면 돌출되었던 디스크의 크기가 줄어들어 신경 압박이 해소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 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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