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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4,775계약 '사자' 나서

선물·옵션 만기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 기대한듯

‘외국인 선물매수는 현물차익을 겨냥한 거래(?)’ 2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코스피200 선물을 4,775계약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외국인들은 이날도 거래소시장에서 2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매도 규모가 크진 않지만 9거래일째 순매도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외국인들이 선물 매수를 통해 지수를 끌어올린 후 주식시장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의도인 듯하다”고 내다봤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12월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당분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선물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최근 단기적인 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만큼 만기일 이후에는 매도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입하고 현물을 팔아치워 선ㆍ현물 가격차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1,711억원이나 유입됐다. 연말 배당 투자를 겨냥한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 역시 1,178억원이 들어왔다. 이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893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삼성전자 등 IT주 위주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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