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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리교수 '3만弗 의혹' 조사
입력2006-02-10 17:33:38
수정
2006.02.10 17:33:38
검찰, 줄기세포 수사… 黃교수 내주 소환
검찰은 10일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줄기세포 논문에서 면역적합성 검사를 맡았던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를 소환해 논문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김선종 연구원 등에 3만달러를 제공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박한철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안 교수는 줄기세포 조작에는 별다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소환했다. 황 교수팀이 안 교수를 통해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건넨 3만달러 등 관련 의혹은 모두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작년 12월 황교수팀과 관련된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3만달러를 받아 윤현수 한양대 교수, YTN 기자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자살 기도 의혹을 받고 있던 김 연구원 등에게 치료, 귀국비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
검찰은 또 사흘째 출석한 노 이사장을 상대로 김선종 연구원의 바꿔치기 의혹을 비롯,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들의 구체적인 역할과 줄기세포 배양ㆍ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 전반적인 배양 과정을 조사했다.
검찰은 내주초 줄기세포 배양을 맡았던 김 연구원과 DNA 시료 전달과 지문 분석에 관여했던 윤현수 한양대 교수, 이양한 국과수 연구실장 등 한양대 출신 3인을 조사한 뒤 황 교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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