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앵커유전은 공모가보다 1.60%(80원) 오른 5,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발행가가 5,000원인 앵커유전은 이날 5,05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장중 한 때 5,2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두번째 공모형 유전펀드인 앵커유전펀드는 지난 1월 진행된 청약에서 3,686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매진 됐었다. 이 펀드는 앙코르 해상 유전의 광업권 29%를 매입해 2026년까지 폐쇄형으로 운용되는 상품으로 분기마다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 받는다. 이날 거래소에 신규 상장되면서 당시 청약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도 상장 주식 매매를 통해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지분에 따라 분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앵커유전펀드는 오는 6월 하순 첫번째 분배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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