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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본격 실적 개선"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부문 2ㆍ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본격화


LG화학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은 8일 1.70% 오른 47만9,000원에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6억원, 187억원 팔았지만 개인이 314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LG화학의 상승세는 실적 개선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LG화학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2조1,564억원, 3조2,3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78%, 15.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석유화학부문은 합성고무, 가소제, 아크릴 등 중동지역 증설 영향을 적게 받는 제품들의 마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ㆍ4분기부터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176만톤에서 191만톤으로 증가하고 주력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 합성고무의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부터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2ㆍ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4위 2차전지 업체인 소니의 일본 공장이 대지진 여파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수급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되고 이 달에는 LCD 용 유리기판 신규설비가 완공되며 LG디스플레이에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사업인 자동차용 2차전지도 GM의 시보레볼트 판매 예정대수 증가와 르노의 전기차 생산 증대로 올해 2,000억~3,000억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황규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ㆍ4분기 성과급 지급에 따른 실적 조정과 중소형 2차전지 판매경쟁에 따른 이익률 하락 등으로 주가가 올 1ㆍ4분기까지 37~44만원의 박스권에 머물러 있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합성고무 등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제품 증설효과가 예상되고 LCD글라스 공장 완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가시화돼 2ㆍ4분기부터 기업가치의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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