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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우즈벡·말레이시아와 한조땐 '환상'

최종예선 조추첨 7월7일

런던올림픽 직행 티켓 향방의 변수가 될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조 추첨은 오는 7월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시드 배정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및 본선 성적에 따른 순위를 기준으로 한다. 각각 1~3위로 톱 시드를 배정 받아 A포트에 속한 한국ㆍ호주ㆍ일본은 최종 예선에서 맞붙을 일이 없다. B포트에는 4∼6위인 이라크ㆍ바레인ㆍ카타르, C포트에는 7∼9위인 사우디아라비아ㆍ시리아ㆍ우즈베키스탄, D포트는 10∼12위인 말레이시아ㆍ오만ㆍ아랍에미리트(UAE)의 이름이 들어간다. B포트의 중동 3국, C포트의 사우디, D포트의 UAE가 난적들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한국팀 입장에서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 바레인ㆍ우즈베키스탄ㆍ말레이시아와의 조편성을 최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국은 최종예선(9월21일~2012년 3월14일)에서 4팀씩 3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를 펼친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3팀은 런던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2위 3팀은 플레이오프로 1위를 결정한 뒤 아프리카 지역예선 4위 팀과 출전권의 주인을 가리는 험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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