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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첫 여성 사장

최연혜 교통대 교수 내정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임 사장에 최연혜(57ㆍ사진) 한국교통대 교수가 내정됐다.

30일 코레일은 최 교수를 코레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으며 최 내정자는 10월2일 임명장을 받고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코레일 최초의 여성 사장이 된다.

최 내정자는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철도청 철도운임ㆍ요금정책심의위원장과 철도청 차장 등을 맡았고 2005년에는 철도공사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이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철도대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창영 전 사장이 철도 경쟁체제 도입을 둘러싸고 국토교통부와 갈등을 빚다 6월 중순 사임하면서 코레일 사장 자리는 3개월 넘게 비어 있었다.

최 내정자는 막대한 누적적자 해결, 코레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수습 등 중대한 과제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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