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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 파트너십을 구축하자.' 동반성장 분야에서 두산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다. 두산의 성장이 협력사의 성장을 돕고 협력사가 다시 두산의 성장을 돕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두산은 이에 따라 협력사들과 경쟁력 공유 프로그램, 재무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포용적 성장과 공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열사별로 보면 우선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상생을 위해 사내·외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을 통해 2011년부터 협력사별로 정밀진단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는 등 협력사를 장기 전략적 파트너로 육성하고 있다.
2010년 2월 처음 만든 '두산중공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은 협력사 직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2011년에는 181개 협력회사 직원 6,148명이, 2012년에는 160개사 7,488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두산중공업의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은 2010년 국내 102개 컨소시엄 운영기관 중 최우수 컨소시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운영기관 부문과 참여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퇴임 임원들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발족했다. 경영자문단은 퇴임 2년 미만의 연구개발(R&D), 설계, 품질, 생산, 사업관리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30년 넘게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협력사에 전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8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고 서로 윈윈(Win-Win)하는 성과를 내면서 동반성장의 모델로 호평받고 있다.
2012년 10월에는 주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하고 부품 국산화와 제조원가 절감, 신기술 개발, 품질 개선 등 다양한 공동 개선과제를 함께 발굴해 수행해 나가고 있다. 성과가 나면 장기 계약이나 물량 확대, 협력이익 공유,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사와 공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성과공유 우수기업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아울러 재정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340억원, IBK기업은행과 368억원, 우리은행과 450억원을 조성해 총 1,15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 협력회사에 저렴한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지원하는 형태로 사용되며 약 200여개의 두산중공업의 협력회사들은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2~3%P 정도 낮은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내 전문가 및 기술고문으로 구성된 '경쟁력강화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50여 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기술인력 지원활동으로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품질·납기·원가개선 등의 혁신 기법을 전수한다. 용접, 소재가공, 비파괴검사 등의 핵심기술지원 활동과 같은 혁신활동을 중심으로 지난 해 총 44개사를 진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협력사 기술개발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부품 국산화 개발, 신기종 공동 개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모듈 개발 등 협력사에 55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으며 대학 연계 교육을 비롯해 기관 연계, 채용 예정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총 2,302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특히 이 같은 동반성장 노력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뻗어 가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차 협력사가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산업혁신운동 3.0과 기계산업동반성장 진흥재단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벤처 및 사모투자 계열사 네오플럭스는 투자 기업을 초청해 '전략적 문제 해결 및 현금흐름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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