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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난징 공장, 복지 확대등 만족도 높아 "일할 맛 나요"

불량률 줄여 경쟁력도 UP

SetSectionName(); LG디스플레이 난징 공장, 복지 확대등 만족도 높아 "일할 맛 나요" 불량률 줄여 경쟁력도 UP 베이징=이병관 특파원 yhlee@sedc.co.kr

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성도인 난징의 경제기술개발구. 26㎢에 이르는 개발구 내 동쪽에 난징시의 최대 외자 투자기업인 LG그룹 LG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이 자리했다. 터럭 하나 들어가서는 안 되는 첨단제품의 특성상 하얀 가운에 머리에는 하얀 모자를 쓴 근로자들이 조심스럽게 디스플레이 패널에 각종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곳은 지난해 LG가 대형 LCD시장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24.9%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산실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매출 43억달러를 올린 이 공장은 7,041명의 공장 근로자를 보유했다. 최성열 난징 LG디스플레이법인장은 "LCD 제품의 경쟁력이 우수한데다 업황 호조로 생산 확충이 필요하다"며 "근로자를 늘려 현재 5,000명인 기숙사 수용시설을 오는 6월까지 1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난징시는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경제적 규모와 위상을 인지하고 난징 경제기술개발구 내 LG그룹 공장 주변도로를 'LG로(路)'로 명명했다. LG디스플레이 난징 공장은 체육관 등 복지시설 확대 등으로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이직률이 1% 내외에 머물고 있다. 경쟁관계에 있는 대만 업체들의 이직률이 7~8%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이같이 직장 만족도를 높여 불량률을 줄인 것도 LG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인 중 하나가 됐다. LG는 난징시 LG디스플레이 공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남부 광저우에 8세대 LCD 패널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40억달러로 LG의 대중투자 역사상 가장 크며 최근 중국 정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상태다. 이번 광저우 투자는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인 LG패널 공장이 중국에 최초로 설립되는 것으로 점점 커지는 중국시장에서 LG가 선도적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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