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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 현대라이프보트 인수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지분 100% 매입

LCD부품 생산기업인 하이쎌이 구명정 및 특수선박업체인 현대라이프보트의 지분 100%를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소식에 하이쎌 주가는 이날 상한가인 1,020원을 기록했다. 하이쎌이 인수하는 현대라이프보트는 대형 선박에 필수적으로 장착돼야 하는 구명정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현재 세계 5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75년 현대그룹의 자회사인 경일요트로 설립된 후 현대정공과 합병했다 분사했으며 코스닥 상장사인 디앤에코가 주요주주로 있다. 최병문 현대라이프보트 대표이사는 “2000년 이후 중국의 저가제품으로 고전했지만 원가절감과 경영혁신, 엔진ㆍ변속기 등 자체기술 개발 등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며 “구명정 장착 및 정비의 법제화, 대운하 및 여수엑스포 등 구명정 및 선박제조사업이 최대의 사업적 호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현대라이프보트는 이번 피인수를 계기로 세계 최고의 해상안전 및 해양레저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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