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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사태로 달러화 급등... 유가는 동요없어

미국 달러화는 12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했다는 뉴스에 자극받아 급등세를 보였으나 국제 원유가는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달러화는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전날의 1.6794마르크에서 1.6929 마르크로,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전날 1백22.01엔에서 이날 1백22.92엔으로 치솟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외환딜러들은 미국의 군사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달러화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중동지역에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달러화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발표된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긴급 경제대책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자자들이 엔화를 대거 매각한 것과 다음주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를 고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달러화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제 원유 시세의 기준이 되고 있는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오는 12월 선물이 배럴당 12.42달러로 전날보다 30센트 오르는데 그쳐 원유시장은 일단 이라크공격 가능성에도 동요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살로몬 스미스 바니의 원유 담당 이사는 "런던 원유시장에 회의감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하고 "이라크 송유관을 통해 원유가 운반되는 한 원유시장은 한치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만약 이라크가 기간산업 보호를 위해 생산과 수출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는 폭등할 것이 분명하다고 분석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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