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 150억원규모 일본 수출

쓰리알, '파워DVR'시리즈 도드웰사에 2년간 공급쓰리알(3R,장성익·張成翼)이 일본에 150억원 규모의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를 수출하는 등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3R은 최근 서울 신대방동 3R본사에서 일본의 정보통신업체인 도드웰(DODWELL B.M.S)사와 자체개발한 디지털 영상감시장치 「파워DVR」시리즈를 2년동안 최저 15억엔(150억원)규모로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R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최저 5억엔, 내년엔 10억엔 규모, 물량으로는 1,000~1,200대의 DVR제품을 일본에 공급하게 된다.

또 양사는 향후 도드웰사가 보유한 2년제 프로그래머 양성 전문학교, 게임 스쿨이나 다른 인터넷 사업분야에까지 상호협력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합의했다.

도드웰사는 현재 일본 내 메일링시스템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전지역 지사 망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보안사업분야로의 신규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측에 공급할 파워DVR은 하나의 화면에서 16개채널의 동영상을 감시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또 인터넷과 연결해 웹을 통한 원격감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張사장은 『DVR의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간편하고 기능이 보강된 저가형 DVR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리알은 올들어 한솔CSN, MBC미디어텍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계기로 인터넷·디지털방송시장등 인터넷시장에 대한 신규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phone]

송영규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