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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1.35% 상승…95.60弗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의 경기 부양책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1.35%) 오른 배럴당 95.6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65달러(0.56%) 뛴 배럴당 116.90달러를 기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유로를 유지하기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방문 중인 메르켈 총리는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빚을 내서 생활하지 않는” 캐나다를 ‘롤 모델’로 칭찬, 재정 기강을 세워야 한다는 자신의 지론을 거듭 천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유로존이 재정정책을 좀 더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유로를 지키고자 ECB가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투자자들은 메르켈 총리가 이날 드라기 총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힘에 따라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데 부담을 던 것으로 해석했다.

이런 관측은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약세로 이어졌고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시리아 내전사태와 핵개발을 둘러싼 이란과 서방권의 마찰 등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날로 고조되는 것도 유가상승 쪽에 작용하고 있다.

달러화의 약세 덕분에 금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2.60달러(0.8%) 오른 온스당 1,619.20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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