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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S산전, 경기불황, 전력비상의 소방수-대우證

대우증권은 31일 LS산전에 대해 2분기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기종 연구원은 “LS산전의 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5.8% 증가한 6,039억원, 영업이익은 57.3% 증가한 521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의 동가격 하락과 양호한 환율 상황으로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하며, 전분기비 1.3%p 상승, 전년동기비 2.2%p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대, 판매가격 인상, 설비증설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주요 사업인 전력시스템 부문의 국내매출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중국 현지사업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1분기에 부진했던 태양광 부문도 불가리아, 일본 등지에서 호조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LS산전은 과거 분기 평균 수주액이 약 2,500~3,000억원 수준이었다면, 지난 4분기부터 약 4,500억원 이상의 분기별 수주를 기록하면서 지난 2분기말 기준으로 약 8,000억원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상반기는 이라크향 수출수주와 STS후육관 수주가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 내수 및 이라크향 전력시스템, 신규사업인 STS후육관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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