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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지닌 업체위주 투자"

이동규 국민벤처사장『앞으로는 기존 아날로그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비중의 50%이상을 기존 제조업체를 발굴, 육성하는데 둘 것입니다』 6일 회사설립후 첫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이동규(李東圭·48) 국민벤처사장은 기존 유망중소업체들을 인터넷이나 E-비즈니스분야에 접목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열풍처럼 불어닥치고 있는 인터넷관련 업체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익모델을 창출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들기업에 투자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동안 기술적 기반을 닦아온 업체들이 유망합니다』 그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인터넷기업보다 기술력을 가진 업체 위주로 투자와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본과 미국등에 진출, 해외 선진기술을 국내업체와 연계시켜 주는 등 기술도입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李사장은 『현재 일본의 미래기술연구소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9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사를 설립, 기술도입을 위한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벤처는 6일 삼일회계법인, 벤처법률지원센터, 닷컴벤처스등 6개업체와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 『아이템만 있으면 법률, 회계부터 세무, 코스닥 등록대행까지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李사장은 이밖에도 『유망기업의 제3시장 진출을 원활히 하기 위한 제3시장 전문투자컨설팅업체 「프리닥코리아」도 조만간 설립할 예정』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국민벤처는 자본금 10억원의 중소투자업체로 매달 첫째주 목요일에 상설마트를 개장한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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