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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창조경제혁신센터, 옛 교육청사에 둥지튼다

창조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할 세종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6월 옛 교육청사에 둥지를 튼다.

이춘희 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조치원 공동화 예방을 위해 최근 교육청과 합의를 통해 옛 교육청사 1,2층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당초 옛 교육청에 입주하려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시가 관리하는 종촌동 종합복지지원센터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6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아래 센터장 아래 1단 3팀을 두는 한편, 시청과 SK 파견인력, 법인 신규채용인력 등 총 13명으로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센터장은 공모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임명하고 나머지 인원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마을 조성사업을 농촌혁신모델로 구축·확산시키는 한편,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로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미호천 인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하고,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과 두레농장도 7~8월경부터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패러다임 확산과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지역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현 조치원 청사에 농업정책과와 산림축산과 등 농업관련 부서를 남겨 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조농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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