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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허戰 애플 반격 힘 실린다

삼성 “애플 특허소송 공격적으로 하겠다”

삼성, 특허戰 애플 반격 힘 실린다 美 최대 이통사 버라이존 '삼성 지지' 선언내달13일 심리에 영향미칠듯 이유라기자 yrlee@sed.co.kr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전쟁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이 삼성전자를 지지하고 나서 삼성의 반격이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언 뮬러가 운영하는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스'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최근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은 공공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이를 기각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버라이존은 의견서에서 "애플의 주장이 버라이존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의 개발과 실제 이용을 막아 이 네트워크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인들의 광대역 네트워크의 접근 확대와 구호요원들의 보다 빠른 통신망 이용 등을 포함한 주요 공공정책의 목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버라이존의 의견서는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전쟁에 공격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어서 삼성전자 측의 주장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23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과의 특허소송과 관련해 보다 공격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무는 "그동안 삼성전자는 (이 사안에 대해) 수동적으로 대처해왔다"며 "애플이 중요 고객이었던 점을 감안, 소송문제와 관련해 애플을 매우 존중해왔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버라이존의 의견서는 가처분 결정을 위해 오는 10월13일 열릴 예정인 법원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뮬러는 "법원이 조만간 의견서의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원은 버라이존을 이 같은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당사자로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IT·과학&자동차]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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