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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씨티씨바이오, “테바와 치매치료제 등 추가계약 협상”

씨티씨바이오가 글로벌제약사인 테바와 발기부전치료제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11일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와 관련 글로벌 제네릭 업계 1위인 테바사와 러시아, 남아공, 멕시코 등 6개국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Q. 테바와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계약을 했는데.

A.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해외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 씨티씨바이오가 해외에서는 무명의 제약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제품력으로 6개월만에 47개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테바와는 이들 국가를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1차 대상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한 6개국이며, 추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하여 10여개의 2차 대상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최소주문수량보장 방식으로 실제 판매를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Q. 필름형 발기부전체료제는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나.

A.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씨티씨바이오에게 있어서는 다양한 파이프라인 중에서 한 품목일 뿐이다. 필름형 의약품이라는 컨셉은 원래 약을 스스로 먹기를 거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대와 복용을 개선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유아나 치매환자, 의식불명환자들은 약을 먹이기 어렵다. 씨티씨바이오의 필름형 의약품은 쓴맛을 차폐하고 필름에 탄력이 있어 바스러지지 않기 때문에 알약을 거부하는 환자들이 스스로 약을 먹도록 하고, 의식불명환자에게 약을 투여하기가 쉽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시장의 요구에 의해 먼저 나온 것일 뿐 다양한 필름형 타입의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Q. 테바와 추가적으로 계약할 품목이 있나

A. 현재 실무적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테바의 경영진이 방한하여 치매치료제, 천식치료제, 알러지치료제 3종에 대한 계약 및 향후 신규제품에 관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3개 품목은 시장규모로 치자면 모두 발기부전치료제보다 크다. 발기부전치료제와는 달리 씨티씨바이오가 해외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글로벌 판권계약이 될 것이다. 단, 한국은 기존과 같이 국내 제약사에게 판권을 줄 예정이다.



Q. 최근 해외 IR을 했는데.

A. 스탠다드차타드증권 초청으로 Double in 3 / Triple in 5 Asia Pacific Emerging Corporate Day에 참석하였다. 아시아 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있는 120개 기업이 참석하여 대규모 IR 행사를 가졌는데, 해외 투자자는 필름형 의약품, 조루치료제,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세계 최대의 CMO인 카탈란트사와의 협력관계에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워 했다.

Q. 행사 제목이 특이한데.

A. 성장율이 3년에 두 배, 5년 안에 5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잠재력 있는 이머징 마켓의 기업이란 의미다. 한국에서는 씨티씨바이오를 포함 2개 기업만 초청 받았다.

Q. 조루증치료제 허가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은.

A. 조루증 치료제는 임상 3상이 종료되어 식약청에 시판허가에 관한 신청서를 제출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2상 결과가 좋았었는데 3상 결과도 다르지 않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계약을 체결한 해외 제약사들도 한국에서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진행상황에 따라 해외판매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Q. 올 해 실적전망은

A. 올 해의 가이던스를 기준으로 보면 이미 3분기에 달성했다. 4분기도 순항 중이며 올 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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