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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조별리그 유니폼 색깔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본선 조별리그에서 입게 될 유니폼의 색깔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경기별로 입어야 할 유니폼 색깔을 확정해서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평가전은 양국의 합의에 따라 유니폼 색깔을 정하게 되지만 월드컵은각 축구협회로부터 미리 제출받은 주.부 유니폼을 고려해 FIFA가 일괄적으로 통보한다. 이에 따라 한국은 6월13일(한국시간) 토고와 G조 첫 경기에 주 유니폼 색깔인 빨강 상의에 흰색 하의, 빨강 양말을 맞춰 입게 된다. 첫 경기는 한국의 홈경기로 치러지는 데다 토고의 유니폼 색깔이 한국과 겹치지않는 노랑 상의-녹색 하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정경기 형식으로 치러지는 프랑스전과 스위스전은 한국 유니폼 색깔과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부득이 주.부 유니폼을 혼합해 입게 됐다.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상의부터 양말까지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입게 된다. 또 스위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부 흰색으로 맞추게 된다. 한편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상.하의와 양말까지 모두 붉은색으로 통일한 유니폼을 입었다. 또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은 상.하의와 양말을 모두 흰색으로 맞춰 입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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