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은 지난 17일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국내 학사 장학생 70여명이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 및 조손 가정 등에 연탄 7,000장을 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연탄나눔에 나선 장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선발된 2014학년도 장학생과 기존 장학생들 70여명이다. 이들은 수레와 지게에 연탄을 실어 104마을에서 살고 있는 30여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영운 태광 사회공헌팀장은 “장학생들이 그 동안 받은 사랑과 나눔을 사회에 환원하고 늘 이웃을 배려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연탄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올 겨울에 연탄기부가 줄어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의 연탄 나눔활동은 2012년부터 올해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장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털어 연탄을 구입해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