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출판마케팅연구소, 베스트셀러 '허와 실' 분석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는 90년대 구설수에 올랐던 베스트셀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긴 책 '베스트셀러 죽이기'(최성일 지음)을 펴냈다.저자는 이 책에서 '아버지''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등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에 됐던 책들에 대한 옹호론을 편다.

반면 '선택'이나 '무공화꽃이 피었습니다''국화꽃 향기' 등은 함량미달의 베스트셀러라며 차갑게 꼬집고 있다.

■ 시인 김정환의 평론집 '21세기를 지배하는 문화의 키워드: 예술적 상상력'(김영사 펴냄)이 출간됐다.

저자는 20세기가 야만과 이성이 강력하게 충돌했던 시기였다면 21세기는 무한 상상력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책엔 에로티시즘론, 지역감정에 대한 단상 등을 담고 있으며, 서정주ㆍ김수영ㆍ정호승ㆍ김남주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시인들의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또한 문학 데이터베이스화 작업과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번역작업의 활성화 등을 21세기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서 발행하는 기네스북 2001년판(한국기네스 펴냄)이 출간됐다.

올해 기네스북에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에 매각됐던 ㈜옥션이 아시아 최대 인터넷 경매회사로 올라 국내 닷컴 기업 최초로 기네스 기록 보유 기업이 됐다.

또 삼성전자의 워치폰과 핸드폰 TV는 세계 최소형 모델로 기네스북에 올라 국내기업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