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96%(3,050원) 오른 4만6,85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 화장품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한국콜마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경우 베이징·상하이에서 중국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올해 광저우 공장까지 완공되면 앞으로 4년간 중국에서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54%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 매출 증가로 한국콜마의 해외 매출 비중도 지난해 4.3%에서 2018년에는 2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달 13일부터 한국콜마가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인덱스펀드의 매수세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신규 편입 효과에 중국 모멘텀이 더해지면 앞으로 주가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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