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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볼리비아서 비료 플랜트 계약


삼성엔지니어링, 볼리비아서 비료 플랜트 계약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국내 최초 볼리비아 플랜트 시장 진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볼리비아의 국영석유가스공사인 YPFB와 8억4,000만달러 규모의 암모니아·요소 플랜트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볼리비아 코차밤바 주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까를로스 비예가스 YPFB 총재, 그리고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볼리비아 코차밤바(Cochabamba) 州의 엔트레 리오스(Entre Rios) 시(市)에 일산 2,100톤 규모의 요소 비료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달 설계와 조달, 공사, 그리고 운영에 대한 수주통지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이번 비료 플랜트는 볼리비아 산업 발전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요소 비료를 통해 코차밤바 주의 경작 가능 면적이 기존의 2.5Mha에서 105Mha로 확장하게 되어 농업 혁신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김재열 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이번 프로젝트는 볼리비아 경제 개발의 시발점이자, 삼성엔지니어링의 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라는 점에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볼리비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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