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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E마트 가양점 9일 오픈

신세계 E마트 부문(대표 황경규·黃慶圭)은 오는 9일 가양점(사진)을 개점한다고 7일 밝혔다.E마트 22호점인 가양점은 강서구 가양동의 주거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8,700평, 매장면적 3,400평, 주차대수 800대 규모의 지하1층-지상3층의 종합유통시설이다. 가양점은 또 지상 1,2층에 층당 1,700평에 달하는 넓은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층간 이동을 최소화했으며 전층을 운행하는 무빙워크 4대와 에스컬레이터 8대, 고객용 엘리베이터 4대를 구비하는 등 고객편의에 중점을 뒀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가양점은 지리적으로 강서구의 50만명과 양천구, 김포 등을 포함해 100만명이 넘는 광역상권에 위치해있어 동일상권의 그랜드마트와 까르푸(개점 예정) 등 동종업계뿐 아니라 「행복한 세상」이나 롯데, 경방필 등 인근 백화점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가양점은 한국형 토종할인점을 지향하는 E마트의 특성을 압축시켜 놓은 것이 특징』이라며 『가양점 오픈 이후에도 상봉점, 성수점 등을 잇따라 열어 서울 상권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가양점 오픈을 기념해 9일부터 13일까지 매일 20명씩 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나 유무선전화기 등을 제공하며 10일에는 인기연예인들이 참가한가운데 「오픈 축하 팬사인회」를 갖는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3/1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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