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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 올 매출 459억으로 '지주회사'


셀런은 올해 매출 459억원(당기순이익 79억원), 내년 1,608억원(228억원)을 내다보는 IP셋톱박스 분야의 리딩 컴퍼니이자 ‘셀런계열’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IP셋톱박스는 초고속인터넷망이 발달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영화 등을 TV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TV방송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환경이 되면 ‘황금알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셀런은 최근 IPㆍ위성 셋톱박스 기능을 결합해 유료방송 시청자들에게 ‘타겟 광고’를 할 수 있는 셋톱박스와 방송장비, VOD 서비스용 서버 등을 개발해 중동ㆍ유럽ㆍ미국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DMB 수신모듈업체 프리샛, 주민등록ㆍ등기부 등본과 성적증명서 등 무인발급기업체 아이디씨텍, 셋톱박스 등을 제조하는 티컴텍, DVD방 등에 IP셋톱박스 기능을 가진 서버를 공급한 뒤 원격으로 영화를 다운로드시켜 고객이 볼 수 있게 서비스하는 온타운, IP셋톱박스를 임대해 TV로 원하는 영화 등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업체 셀런TV 등이 있다. DMB 수신모듈업체 프리샛은 올해 150억~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며, 최근 유럽에 3개 서브 딜러를 확보하고 일본ㆍ중국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셀런계열의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은 지난해 46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 내년 2,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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