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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은총재 "1분기에도 완만한 경제성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수출ㆍ내수 등에서 경기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4ㆍ4분기 대비 올해 1ㆍ4분기가 약간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2~1월 경제지표 변동이 있었으나 수출ㆍ내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큰 흐름에서는 경제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선행지수가 1년여만에 하락했으나 아직은 경기회복세가 달라졌다고 판단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소비자 심리 지표가 증가하다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지표가 계속 상승할 수는 없다. 지수수준이 높기 때문에 아직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물가와 관련, 이 총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2.5% 근처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하반기로 가면서 조금씩 물가 상승률이 높아져 연말로 가면 3.5% 전후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올 들어 줄었지만 지난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여전히 증가폭이 작은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과감한 조치가 끝난 후에도 민간 힘으로 어느 정도 경제가 성장하느냐를 보고 있는 과정”이라며 “가까운 장래에 기준금리가 변경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그 시점이 언제냐는 좀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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