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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플랫폼 사업화'로 성장 주역 만들것"

[SK그룹 정보통신 진출 10주년 비전선포]<br>위성 DMBㆍ이통장비등에 2007년까지 10조원 투자

SK그룹은 정보통신 사업 진출 10주년을 맞아 정보통신 사업을 ‘플랫폼 사업화’로 국가성장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7일 SK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07까지 정보통신사업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장비 ▲컨텐츠가 동시에 발전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사업의 플랫폼 사업화 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사업화는 여러 지역으로 동시에 기차가 출발하는 기차역의 플랫폼과 같이 다양한 정보통신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SK그룹이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정보통신 사업 10년= 지난 94년 7월7일.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은 임시주총을 열고 손길승 당시 SK그룹 부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며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82년 고 최종현 회장이 차기성장사업으로 정보통신 사업을 선정한 이후 12년만에 SK그룹의 정보통신 사업 진출이 본격화된 것이다. 10년이 지난 2004년 7월. SK텔레콤은 IT코리아의 간판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만명의 고용창출과 200조원에 이르는 국민경제 유발효과, 연간 20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94년 100만명에도 못 미치던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해 말 현재 1,831만명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 국민 3명중 1명이 SK텔레콤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국가 성장 동력으로 도약= SK그룹은 정보통신사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연구기능을 서비스와 장비분야 등으로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와 공동연구개발 시스템인 CRP제도를 도입하고, 신규사업부분 신설 및 인공지능 정보통신 개발을 위한 CI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운영한다. 10조원이 넘는 투자는 ▲이동통신 고도화 및 차세대서비스 ▲위성DMB사업 ▲이동통신 장비 개발 및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된다. 특히 휴대폰 등 이동 단말기를 통해 TV등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 DMB사업은 세계 최초의 비즈니스 모델이란 점에서 제2의 CDMA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이 사업에만 총 2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정보통신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3대 수출전략도 함께 운영된다. 우선 현재 진출한 중국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베트남의 CDMA 서비스, 몽골의 CDMA 서비스 지분출자 등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의 CDMA벨트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 CDMA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서비스와 무선인터넷플랫폼 등을 타이완ㆍ이스라엘 등에 수출, 무형자산 수출을 통한 시장 확보한다. 매수에만 치중하고 있는 이동통신장비 수출도 적극 추진한다. SK텔레텍ㆍ SK텔레시스 등 정보통신 장비 관련 계열사의 사업 비중을 현재의 내수중심에서 수출중심으로 전환, 그룹 이동통신 단말기사업을 2007년까지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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