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시장에서 덕산하이메탈은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6.22%(1,300원) 오른 2만2,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덕산하이메탈의 강세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수요 증가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업계의 증설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이 예측하는 덕산하이메탈의 3ㆍ4분기 매출액은 3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도 109억원을 기록하면서 1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실적은 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반도체 소재 판매 호조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AMOLED 업체들의 신규 라인 가동과 아이폰5와 갤럭시S3 판매 증가에 힘 입어 4ㆍ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앞으로 덕산하이메탈은 OLED 소재 업체 외형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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