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16일과 22일 미 보잉에서 B737-800 항공기 2대를 추가도입 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92편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공급석으로 1만7000여석에 이르는 규모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계획정비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30일 이후에 국내선 공급석을 추가 확대할 계획으로 봄 성수기 시즌 제주행 항공편의 좌석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10번째 항공기 도입한 이후 제주행 국내선 공급석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여유좌석에 대해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국내선 분담률을 높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적 목표”라면서 “또 주5일 수업 전면실시와 제주 올레길 등 제주여행 수요를 견인할 호재가 여전한 상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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