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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前의협회장 소환

비자금 용처 추궁…정형근 의원도 곧 고소인자격 조사

장동익 前의협회장 소환 비자금 용처 추궁…정형근 의원도 곧 고소인자격 조사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대한의사협회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3일 장동익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이날 장 전 회장을 소환해 협회비와 판공비, 의협 산하단체인 의정회 사업추진비 3억여원 횡령 사실과 자금의 사용처 등을 집중 캐물었다. 검찰은 또 장 전 회장의 정관계 인사에 대한 금품제공 관련 녹취록 발언에 대해서도 진위여부 확인에 나섰다. 검찰은 당초 "수사의 본류가 아니다"며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던 장 전 회장의 전공의협회장 선거 관련 성접대 사건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장 전 회장이 직무를 맡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의정회가 사용한 운영자금 6억4,000만여원 중 증빙자료 없이 현금 또는 수표로 인출된 2억7,000만여원에 대한 용처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정 의원이 본인에 대한 '뇌물죄 성립 가능성' 등의 보도와 관련해 모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장 전 회장의 녹취록 발언 수사와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며 "정 의원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 위해 정 의원 측과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일 한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정관계 로비 여부에 대해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입력시간 : 2007/05/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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