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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기] 만성질환자는 약 꼭 챙겨야

기름진 음식 과식땐 혈압 올라

당뇨환자는 설사·배탈 조심



평소 지병이 있는 환자와 귀향길에 동행할 경우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의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연휴기간을 고려해 복용약을 넉넉하게 챙겨야 한다. 명절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짜서 열량과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거나 몸에 해로운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농도를 증가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환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당뇨환자의 경우 과식으로 인한 배탈이나 설사를 조심해야 한다.

박시영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환자가 명절날 기름진 음식 등을 과도하게 섭취해 설사 증상이 생길 경우 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금식으로 인한 저혈당에 빠질 수 있는 만큼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가 소금기를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수분이 고이는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신장질환자들은 응급상황 발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문을 여는 응급 의료 기관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연휴기간에는 적응력이 약한 소아들은 물론 성인도 소화불량 증상이 쉽게 생길 수 있는 만큼 소화제 정도는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는 낮기온이 높기 때문에 성묘시 차 트렁크가 아닌 아이스 박스에 음식을 넣는 등 보관에 주의해야 하며 손발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및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의 ' 명절 병의원찾기' ' 명절 약국찾기' 를 이용하면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소아환자의 경우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연휴 기간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 달빛 어린이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소아환자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상시는 밤 11∼12시까지, 휴일은 오후 6시 정도까지 운영되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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