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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히트상품을 만든사람들] <3> 남궁선 'NGS'

"인테리어에 자연을 입혔죠"<br>오리털·면·실크 등 천연소재상품 주력<br>론칭 4개월반 만에 매출 100억 '대박'


SetSectionName(); [홈쇼핑 히트상품을 만든사람들] 남궁선 'NGS' "인테리어에 자연을 입혔죠"오리털·면·실크 등 천연소재상품 주력론칭 4개월반 만에 매출 100억 '대박'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내가 직접 쓸 수 있고 쓰고 싶은 제품을 디자인합니다. 내가 필요한 제품을 만들다 보니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달 현대홈쇼핑에서는 또 하나의 히트상품이 탄생했다. 올해 2월 말 처음 론칭한 인테리어 브랜드 NGS의 침구 상품이 4개월 반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 NGS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궁선(38)씨가 침구 전문기업 에덴하우스와 함께 홈쇼핑 전용으로 만든 자연주의 인테리어 브랜드다. MBC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무료로 인테리어 해주며 이름을 알렸 던 남궁씨는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홈쇼핑에 인테리어 브랜드를 론칭한 것. 그는 "그 동안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며 소수의 고객들만 상대해 한계를 느꼈는데 러브하우스를 통해 깨달은 부분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홈쇼핑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디자이너 브랜드 유치 차원에서 남궁씨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냈다. NGS는 론칭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2월 첫 방송에서 선보인 'NGS 4계절용 덕다운 이불'은 방송 37분만에 준비한 수량 1,100개가 모두 매진됐다. 이달 방송한 'NGS 새싹 목화솜 워싱 스프레드'는 70분 만에 7,200여 세트가 팔려나가 9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NGS는 남궁씨의 영문 이니셜 약자인 동시에 '내츄럴(Natural)', '그린(Green)', '스타일리쉬(Stylish)'의 뜻을 가지고 있다. NGS의 성공 비결도 여기에 있다. NGS는 폴리에스테르 같은 화학 소재보다는 오리털, 면, 실크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상품에 주력하며 기존의 인테리어 상품과 차별화했다. 남궁씨는 "자연을 보호하는 그린 인테리어가 전세계적인 화두"라며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느낌에 가장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 홈쇼핑 침구들이 최저가, 최다 구성을 강조해온 것과 달리 NGS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찾는 가치소비형 고객들을 겨냥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그는 "심플한 구성에 오래 쓰는 침구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자연 소재와 실용성, 스타일리쉬라는 세 가지 기본철학을 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쇼핑 방송 경험이 아직 많지 않은 남궁씨가 털어놓는 가장 큰 어려움은 상품 설명에 대한 홈쇼핑의 까다로운 심의와 제재. 남궁씨는 "제재 때문에 제품의 장점 10개 중 5개 정도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며 "초기에는 PD의 지시로 방송 중 멘트를 정정한 일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홈쇼핑이 과장 광고를 못하고 품질 관리에 철저한 점을 몸소 느낀 이후 요즘 왠만한 물건은 홈쇼핑에서 구입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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