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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 15일부터 택시 6부제 시행

부산ㆍ대구ㆍ대전에 이어 광주에서도 오는 15일부터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인 일반택시 6부제가 시행된다. 광주시는 최근 강운태 광주시장의 중재로 노사정 협의를 통해 일반택시 6부제가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택시 6부제는 부산ㆍ대구ㆍ대전 등 타 광역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광주시에서는 2004년부터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노‧사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집단시위로 이어지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강 시장은 '일반택시 6부제'를 선거 공약으로 채택, 지난해 8월부터 노‧사 협의를 바탕으로 6부제의 시행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원탁회의와 노‧사‧정 실무회의를 통해 중재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 측은 경영손실을 이유로, 노조 측은 건강권과 안전운행 보장을 주장하며 수차례의 협의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는 그동안 노사 간담회와 노사정 회의 등 총 40회에 걸쳐 노사간의 의견이 반영된 '일반택시 6부제 이행협약안(운전자 5일 근무 1일 휴무, 차량은 8부제)'을 마련해 협상을 유도해 왔다. 이번 이행 협약 타결로 오는 15일부터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는 '7일 근무, 1일 휴무'하던 것을 임금삭감 없이 '5일 근무, 1일 휴무'하는 6부제 근무를 하게 된다. 또 시와 노사는 이번에 합의 타결한 운수종사자 6부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10개월 동안 시범운행 기간을 두고 시에 설치된 '광주광역시 택시운영제도 개선을 위한 시민‧노‧사‧정위원회'에서 이행 결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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