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2001년 창립 이후 짧은 기간에 급성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실적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판매수수료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6.2% 신장한 2,26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5월 매출액은 1,0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뛰었다. 올해 전체로는 2,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를 ‘차별화의 해’로 정하고 고객만족 1등, 상품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조직 역량 극대화 등을 4대 경영 방침으로 정해 상품, 서비스, 배송, 가격 등에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우리홈쇼핑은 소비자 욕구에 맞는 고품질, 저가격의 실속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왔다. 스타일리스트 김수진의 ‘예리나’와 파티플래너 지미기의 '미기 인 뉴욕' 등 새로운 패션브랜드를 잇달아 런칭했고 김혜선의 ‘미플 진주 케어’ 등 연예인 사업가들이 만든 상품을 독점으로 런칭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고객만족 경영을 한층 가속화해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센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 온 ‘불만 고객 초청 간담회’에 이어 올 6월에는 ‘이탈 고객 초청 간담회’를 열고 홈쇼핑 이용 후 만족도가 높았으나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은 이탈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우리홈쇼핑은 영업이익의 3%를 사회에 환원키로 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특히 올들어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이색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전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해외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연내 인터넷쇼핑몰 사업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며 T-커머스, M-커머스 등 신규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지아에 홈쇼핑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