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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융감독기구 주석 '류밍캉'과 단독회담 성사

"황영기·김정태행장 부럽네"

中 류밍캉주석 "바쁘다 바빠" 우리·국민·신한지주 은행장등과 잇단 면담 이번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에서 가장 바쁜 일정을 보낸 인사는 류밍캉(劉明康)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었다. 중국진출에 혈안이 돼 있는 국내 은행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류 주석과의 면담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기회'를 잡은 곳은 우리은행.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5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가까이 류 주석과 조찬을 겸한 개별 면담을 갖고 각종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류 주석과 면담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시장 진출 이후 중국 당국과 각별한 '콴시(關係)'를 쌓았기 때문이라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 황 행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선천과 칭다오에 지점과 사무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고 류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에서 영업 중인 우리은행의 영업 활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다"고 화답했다. 이미 수개월전부터 면담을 추진해온 국민은행도 이날 오전 김정태 행장과 류주석간의 비공식 면담 일정을 잡는 데 성공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느 중국 금융정책과 은행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류주석과 교감을 나누고 친분을 쌓는 일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한금융지주 역시 최영휘 사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이 류 주석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입력시간 : 2004-05-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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