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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화상 본격 교류 '물꼬'

IT·바이오·문화 협력 논의

제8차 서울 세계화상대회에서는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문화기술(CT) 등 3개 분야에 걸쳐 화상 및 한국 기업인간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이번 서울 개최가 의미를 지니는 것은 척박했던 화교와 한국 재계간 교류에 본격적인 물꼬를 틀 첫번째 대규모 행사라는 것. 3조3,500억달러에 달하는 유동자본을 보유, 미국ㆍEU에 이은 제3의 경제세력으로 지칭되는 화교지만 “친구가 없으면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화교의 국내 투자는 그동안 미미했다. 주최 측도 짧은 대회기간 중 한ㆍ화상간에 돈독한 ‘??시(關係)’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했다. 개막전일인 9일 이명박 서울시장은 환영만찬을 열어 2,500여 화상을 따뜻하게 맞았고 ‘반만년의 우정, 미래를 향한 동반자’란 주제로 노무현 대통령,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이 10일 화상들에게 한국을 잇따라 소개한다. 오페라 ‘명성황후’도 공연되며 장나라 등 한류 스타들도 총출동, 대회의 흥을 돋운다. 2일째에는 참가 화상 대부분이 반도 곳곳으로 삼삼오오 흩어져 산업시찰과 문화탐방을 한다. 서울ㆍ부산ㆍ인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화상간 비즈니스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20여명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한ㆍ화상 리딩 CEO 포럼이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화상대회를 통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사업은 지난달 본지가 단독 보도한 인도네시아 최대 재벌인 리포의 인천 청라지구 차이나타운 투자. 정부의 한 관계자는 리포 측의 막판 결심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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