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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미흑자 26개월째 증가

일본의 미국과 유럽연합에 대한 무역흑자는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아시아지역 흑자는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지난 10월 통관기준 무역흑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9% 증가한 1조3,707억엔으로 19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상회했다고 대장성이 1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특히 대미(對美)흑자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7,197억엔으로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무역흑자 급증은 수출이 아시아 경제위기 여파로 5.7% 줄어든 4조3,826억엔으로 5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나 수입이 국내 경기침체로 14.9% 급감하면서 3조119억엔을 기록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자동차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 부품과 광학기기, 사무용기기 등이 부진했으며, 수입은 내수부진으로 10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특히 원유와 의류, 어패류의 저하가 두드러졌다. 미국 이외의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에 대한 흑자가 전년대비 41.8% 증가한 4,261억엔을 기록,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지역에서의 흑자는 40.9%가 감소한 3,155억엔으로 8개월 연속 줄었다. 한편 일본의 무역흑자가 이처럼 눈덩이처럼 불어남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교역국들이 일본의 내수부양과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한층 높이며 일본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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