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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컴퓨터 웜바이러스 발견

정통부, 곧 무료백신 배포새 천년 축하 메시지를 가장해 특정 기업의 네트워크나 전화 회선을 교란시킬 수 있는 신종 컴퓨터 웜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 Y2K 상황실과 한국정보보호센터는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업체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PC통신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웜바이러스는 컴퓨터 프로그램 안에서 스스로 자신을 복제하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컴퓨터에 전파시키는 특성을 가진 바이러스. 이번에 발견된 웜바이러스는 컴퓨터 메모리에 상주하며 특별한 파괴동작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부하를 증가시켜 속도를 떨어뜨리고 첨부 파일의 이름을 임의로 변경시키는 게 특징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JUST FOR YOUR EYES」란 제목의 E-메일을 통해 전파된다. 파일을 실행하면 메시지 창이 뜨고, 윈도95·98·NT 등의 특정 폴더에 주소록이 포함된 임의의 파일이 생성되는 게 특징이다. 또 10월26일이 되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이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특정 전화번호로 일제히 전화 접속을 시도하게 된다. 따라서 정통부는 이 바이러스가 새 천년을 앞두고 특정 업체의 네트워크나 전화 회선을 교란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크리마스와 연말을 맞아 인터넷을 통해 축하 메일이 대거 오갈 것으로 보여 이와 비슷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통부는 『「JUST 메일」이 도착하면 실행하지 않는 게 상책이고 만약 실행했다면 최신 백신 프로그램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신이 없는 사람은 백신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02)3488-4400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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