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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상승세 4개월만에 주춤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4개월만에 주춤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2.5로 전달(112.5)에 비해 보합, 지난해 같은 달(109.0)에 비해 3.2%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는 올 3월에 전월대비 0.1%, 4월 0.7%, 5월에는 0.6% 오르는 등 3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벌였지만 이번 달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해 2월(3.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은은 이처럼 생산자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공산품(0.3%)과 서비스(0.1%)가 화학제품.운수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농림수산품(-2.9%)의 하락세가강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작년 동월과 대비했을 때도 7.4% 하락했다. 한은은 그러나 최근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연말로 진행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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