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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 10時대를 잡아라

SBS '아내의 반란' 시청률 성공 이어 '사랑공감' 방영

'사랑공감’

'사랑공감’

'사랑공감’

지난 해 가을, SBS는 금요일 오후 10시대에 드라마 2편을 연속으로 배치하는 공격적인 편성을 단행했다. 드라마는 으레 월ㆍ화, 수ㆍ목에 각 1시간씩 방영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편성이었다. 오후 10시대를 일주일 내내 드라마로 도배를 한다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그 시간대에 방영됐던 ‘아내의 반란’은 색다른 성인 드라마라는 평가 속에 10% 후반 대의 시청률을 거두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는 ‘아내의 반란’에 이은 두 번째 금요드라마로 28일 오후 9시55분부터 ‘사랑공감’(극본 전영실 연출 정세호)를 방영한다. 전작 ‘아내의 반란’이 부부간의 갈등과 성생활 등을 다소 코믹하게 그려냈다면 ‘사랑공감’은 자못 심각하면서도 무거운 불륜을 그려낸다. 탤런트 이미숙이 2001년 KBS 미니시리즈 ‘고독’ 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4년 전 영화 ‘베사메무쵸’에서 이미숙과 함께 부부로 연기했던 전광렬이 이번 작품에서 다시 이미숙과 호흡을 맞춘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나가는 희수(이미숙)가 대학 시절 첫사랑 남자 치영(전광렬)을 15년만에 만나는 것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15년 전, 그들은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치영이 군대를 간 사이에 희수는 변심을 한 것.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란 희수는 지금의 남편 동우(황인성)와 결혼하면서 생활의 여유를 갖게 되지만 이혼의 위기에 있는 치영을 만나게 된 희수와 다시 연애를 시작한다.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남편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희수와의 연애로 치영은 이혼의 위기를 넘기고 아내와의 사랑을 되찾는다. 둘은 두 번째 사랑을 하면서 각기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습과 소중한 가정을 깨닫게 된다. 제작진은 “진정한 사랑을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10년차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허황되지 않고 세밀한 일상을 그려가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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