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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클린턴 교체설 웃어넘겨

CNN 보도

미국 백악관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물러나고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후임을 맡게될 것이라는 최근 일부 언론의 보도를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백악관은 그런 보도를 보고 그냥 웃어 넘겼다”고 말했다. CNN방송의 백악관 담당 기자는 하와이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에게 클린턴 장관 교체설의 진위를 확인한 결과, 이런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그런 얘기는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CNN방송은 덧붙였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도 전날 TV에 출연, “새해에 큰 폭의 개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국무장관 등 핵심 각료의 교체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했다. 앞서 미국의 칼럼니스트 마이클 윌리엄은 지난 24일 일간지 ‘이그재미너’에 기고한 글에서 클린턴 장관의 교체를 점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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