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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받고 공금도 횡령… 부패 공무원 200명 철퇴

관급공사 계약이나 인ㆍ허가와 관련해 뇌물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 20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100일 동안 부정부패 사범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공무원 209명을 포함한 29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뇌물수수가 1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금과 보조금 횡령ㆍ배임(71명), 직권남용ㆍ직무유기가 36명으로 뒤를 이었다. 뇌물수수 138명 중에는 공사ㆍ납품 등 계약 수주로 붙잡힌 이들이 53명이었으며, 인ㆍ허가나 관리ㆍ감독 편의 제공(47명), 세무조사 등 단속 관련 금품수수(24명) 순이었다.

공무원 209명 중에는 실무 책임자급인 6급이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인천의 한 구청 소속 6급 공무원은 한 업체로부터 9년 동안 1억7,000만원의 뇌물을 받았고, 전북 모 학교 행정실장(6급)은 7억8,000만원을 횡령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이밖에 직급으로는 7급 이하 74명, 4급은 21명, 5급은 37명이 붙잡혔다. 소속별로는 자치단체 공무원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부처 공무원 35명, 교육공무원 31명이었다.

경찰은 "내년 1월29일까지 집중단속 기간을 연장해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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