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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럼, "CTO에 안랩 출신 영입" 14% 올라

소프트포럼이 안철수연구소(현 안랩) 출신 인사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단박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소프트포럼은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14.85%(415원) 오른 3,2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소프트포럼은 지난 해 10월 26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3,000원 선을 회복했다.

소프트포럼의 강세는 안랩 출신 인사를 CTO로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프트포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홍승창 씨를 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CTO는 2003년에 안철수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최근 3년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이버융합연구단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프트포럼의 이날 강세가 ‘테마주 편승용’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최근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가 3월 귀국 뒤 정치 행보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며 관련 테마종목들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안랩을 비롯해 다믈멀티미디어, 오픈베이스, 솔고바이오, 미래산업 등 안철수 테마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써니전자의 경우 나흘 연속 급등하는 등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다 15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16일 현재 주권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소프트포럼은 최근 안철수 테마종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는 측면에서 테마주에 편승하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프트포럼 측은 “신임 CTO가 이날 첫 출근해 자료를 낸 것일 뿐 테마주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이날 상승세도 자회사인 한글과컴퓨터가 실적 향상을 보이고 있고, 능력 있는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는 소식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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