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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 도전 무대 활짝
입력2005-04-28 18:47:34
수정
2005.04.28 18:47:34
박민영 기자
국내 첫 세미프로대상 투어 내달 2일 개막<BR>年 20개대회·총상금 4억 6,000만원 규모·상금 3위이내 입상땐 KPGA 정회원 자격
‘꿈과 도전의 무대’ MW글로벌 챌린지투어가 힘차게 돛을 올린다.
국내 처음으로 세미프로골퍼만을 위해 마련된 투어 대회가 오는 5월2일 열리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출범 첫 시즌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친환경 웰빙제품 유통업체인 ㈜MW글로벌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MW글로벌 챌린지투어는 오는 10월까지 총 20개 대회(왕중왕전 2회 포함)로 진행된다.
그 동안 실전 대회 경험을 쌓을 무대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세미프로골퍼들로서는 정규투어 진출을 향한 도약대가 마련된 셈이다. 남자 프로골프계는 정규투어(SBS코리안투어)와 2부투어(KBS스카이투어), 세미프로투어 등의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전반적인 기량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구조적 틀을 이루게 됐다.
연간 20개 대회를 치르는 MW투어는 대회당 상금 2,000만원, 연간 총상금액 4억6,000만원 규모로 ‘투어’의 외형을 갖췄다. 상ㆍ하반기 1차례씩 열리는 왕중왕전은 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각 대회는 18홀(왕중왕전은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세미프로골퍼의 도전 의욕을 북돋우는 것은 상위 입상자에 대한 특전.
우선 시즌 종합 상금랭킹 3위 이내 선수에게는 별도의 테스트 없이 KPGA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정규 프로골퍼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또 상ㆍ하반기 상금순위 상위 6명씩에게는 정회원선발전(프로테스트) 예선을 1회 면제해준다. 단기간 테스트에 유독 약점이 있거나 테스트 준비를 위해 실전 경험을 쌓고자 하는 세미프로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투어 원년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첫 3개 대회는 5월2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영암의 아크로CC에서 펼쳐진다. 이후 3개 대회씩 전국 각 ‘지역 시리즈’가 이어진다.
박동원 ㈜MW글로벌 대표는 “챌린지투어가 최경주, 허석호 등과 같은 국제적인 스타를 배출하는 등용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규투어 못지않은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현재 KPGA에 등록된 세미프로는 2,6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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