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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증시격언] 손절매 잘하는 사람이 주식투자 9단
입력2000-01-09 00:00:00
수정
2000.01.09 00:00:00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주식투자의 대가로 살아남은 이유는 실패에 대한 대처방법이 남들과 달랐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잘못된 판단에 의한 잘못된 투자라고 판명되면 과감하게 그 실패를 수정하는 행동을 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우리증시의 일반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서 낭패를 보는 가장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주식을 사서 손해를 보면 본전이 될 때까기 팔지않는 관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수익을 얻기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라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극히 상식적인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다만 주식투자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수익의 크기는 가급적 크게, 손실의 폭은 최소한 줄이는 과정들의 반복이 필요하다.
흔히 장기투자가 바람직하다고들 하지만 손해를 보면 무조건 팔지않는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자신이 금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감내할 수 잇는 손실률의 범위를 미리 정해놓고 만약 손실률이 그 범위를 넘서서면 과감하게 손실을 확정시키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또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는 새로운 투자기회의 상실과 직결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주식투자에 있어 보다 중요한 것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보다는 손실의 최소화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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